따뜻한 날엔 여기! 부산 근교 봄소풍 코스 추천 (산책+카페)

날씨가 포근해지면 가볍게 바람 쐬고 싶은 마음이 들죠. 부산에 살고 있다면 멀리 떠나지 않아도 근교에 예쁜 산책길과 감성 가득한 카페가 넘쳐납니다. 특히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걷고, 걷다 지치면 향 좋은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코스라면 더할 나위 없죠. 이번 글에서는 봄 햇살 아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부산 근교 산책+카페 코스를 소개합니다.
주말 데이트, 가족 나들이, 혼자만의 힐링 시간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봄소풍 루트, 지금 시작합니다.

기장 죽성드림성당 산책길 & 바다 앞 감성카페

부산 근교 봄소풍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기장군 죽성리입니다. 이곳에는 동해안을 따라 펼쳐진 드라이브 코스와 함께 영화 <드림> 촬영지로 유명한 죽성드림성당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푸른 바다와 흰색 성당의 조화가 마치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죽성드림성당에서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해풍이 살랑이고, 수평선이 펼쳐지는 뷰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줍니다. 바닥이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 걷기에도 편하며,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커플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에 모두 적합합니다.

산책 후에는 근처 감성카페 ‘칠암사계’ 또는 ‘웨이브온 커피’ 같은 바다 앞 카페에서 여유를 즐겨보세요. 전면 통창으로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어 커피 한 잔의 여유가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좌석 간 간격도 넓고, 주차도 가능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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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용소웰빙공원 &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카페

용소웰빙공원은 논밭이 있던 곳에 주택단지가 들어서면서 용도를 다한 저수지를 공원화하는 사업을 진행하며 탄생했으며, 2008년 대한민국 조경대상 장관상을 받은 공원이다. 사계절 내내 자연풍을 느끼며 숲길 산책을 하기에 좋고, 저수지의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며 휴식하기에도 좋다. 숲으로 아늑하게 둘러싸인 아담한 호수와 다양한 수생식물을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면 지친 일상도 잊게 만들어준다. 산책로를 따라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 정도가 걸리며, 벤치와 흔들의자, 정자, 운동기구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원이다.

산책 후에는 근처 ‘더가마’ 한옥 디저트 카페를 추천드립니다. 현대적인 외관과 전통적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디저트 카페, 차분한 분위기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기장 용소웰빙공원 : 네이버 검색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 낙조 맛집 카페 거리

다대포 해수욕장은 부산 서쪽 외곽에 위치한 일몰 명소입니다. 드넓은 백사장과 꿈의 낙조분수 산책길은 가족, 연인 모두에게 인기이며, 해가 질 무렵 절경이 펼쳐집니다.

산책 후에는 다대포 해변 카페 거리에서 감성 카페를 즐겨보세요. ‘해월당’, ‘사하단팥빵’, ‘이지요661’ 등 테라스가 있는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낙조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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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봄바람이 부는 지금, 가까운 부산 근교에서의 소소한 나들이는 바쁜 일상 속 힐링이 되어줍니다.
오늘 소개한 기장 죽성드림성당과 해안카페, 기장 용소웰빙공원 &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카페, 다대포 낙조 산책과 해변카페 거리는 모두 ‘걷고 마시고 쉬는’ 완벽한 봄소풍 코스입니다. 연인과의 데이트, 부모님과의 외출, 아이와 함께하는 주말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이번 주말, 아무 계획이 없다면 이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가볍게 다녀와 보세요. 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