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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3대 인기 코스 비교 (천황산, 재약산, 표충사)

by 놀린이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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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3대 인기 코스 비교 (천황산, 재약산, 표충사)

 

경남 밀양은 아름다운 산세와 영남알프스 중심지로 불리며 등산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천황산, 재약산, 표충사 코스는 같은 입구에서 출발해 두산을 등정할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이용해 정상 입구까지 가면 등산도 그리 힘들지 않아  인기 있는 산행지로 꼽힌다. 이 세 곳은 각기 다른 매력과 난이도를 지니고 있어 목적과 체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글에서는 밀양의 대표 등산 코스 3곳을 난이도, 소요 시간, 교통편 등 다양한 요소로 비교해보고, 어떤 코스가 본인에게 적합할지 판단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천황산 코스 – 절경과 도전이 공존

천황산(1189m)은 영남알프스의 중심이자 밀양 산행의 대표 코스다. 주 등산로는 표충사에서 출발해 얼음골을 지나 천황재와 사자봉을 오르는 루트로, 중급 이상의 체력을 요구한다. 이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계절마다 바뀌는 아름다운 경관이다. 봄철 진달래, 여름의 청량한 숲길, 가을 단풍, 겨울 설경까지 4계절 모두 다른 매력을 지닌다.

코스는 왕복 약 8~10km, 소요 시간은 평균 4~5시간이다. 천황재에서 천황산 정상까지는 급경사 구간이 있어 초보자에게는 다소 힘들 수 있지만, 정상에 오르면 남부 산악지대의 탁 트인 전경이 펼쳐져 보상을 느낄 수 있다. 사자봉 능선을 따라가는 길은 영남알프스 중에서도 가장 시원한 풍광을 자랑한다.

교통편은 밀양역에서 표충사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며, 주차장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접근성도 우수하다. 다만 주말이나 단풍철에는 관광객이 몰리므로 이른 아침 출발을 추천한다.

천황산은 ‘도전’과 ‘절경’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코스다. 체력 소모는 크지만, 그만큼 큰 감동을 안겨주는 대표적인 밀양 명산이다.

  • 난이도: 중상급. 계단과 급경사 구간 존재, 체력 필요.
  • 소요 시간: 왕복 기준 약 4~5시간.
  • 특징: 천황재~사자봉 능선 트레킹이 인기.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특히 아름다움.
  • 교통편:
    • 자가용: 표충사 주차장 이용 (넉넉함)
    • 대중교통: 밀양역에서 표충사행 시내버스 이용 (1일 10회 이상 운행)

 

 

네이버 지도

재약산(사자평)등산로

map.naver.com

 

재약산 코스 – 부드럽고 풍요로운 산행

재약산(1108m)은 천황산과 함께 연계산행이 가능한 산으로,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코스가 특징이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스는 사자평(억새평원)을 통과하는 루트로, 왕복 약 7~9km, 소요 시간은 평균 3~4시간 정도다. 계단과 급경사는 일부 구간에만 존재하며, 대부분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가장 큰 매력은 가을 억새다. 10월이면 사자평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인생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밭을 배경으로 한 능선 트레킹은 초보자부터 사진 애호가들까지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봄에는 철쭉이 피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이 있어 사계절 모두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교통은 천황산과 비슷하게 표충사 입구에서 시작되며, 일부 탐방객은 천황산과 연계하여 원점회귀 코스로 재약산까지 다녀오기도 한다. 자가용 주차와 대중교통 모두 이용 가능해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재약산은 체력 소모가 비교적 적고 풍경 감상이 주 목적이라면 가장 이상적인 코스다. 누구나 부담 없이 산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되는 힐링형 산행지다.

  • 난이도: 중급. 급경사 적고, 완만한 코스.
  • 소요 시간: 왕복 약 3~4시간.
  • 특징: 사자평 억새밭이 압권. 사진 찍기 좋은 계절 산행지.
  • 교통편:
    • 자가용: 천황산과 동일한 입구 이용, 표충사 주차장
    • 대중교통: 표충사행 시내버스 이용 후, 사자평 쪽 코스 진입 가능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

icevalleycablecar.com

 

표충사 코스 – 역사와 자연이 만나는 완만한 코스

표충사 코스는 밀양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고 부담이 적은 코스 중 하나다. 엄밀히 말하면 산 정상까지 오르는 것이 아니라, 사찰 탐방과 함께 숲길을 걷는 산책형 코스에 가깝다. 특히 가족 단위나 노년층, 초보자에게 인기가 많으며, 문화재 탐방과 자연 속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표충사 자체는 조선 후기 호국 사찰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가 곳곳에 있다. 경내를 지나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면 천황산이나 재약산으로 연결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방문객은 왕복 2~3km, 소요 시간 1~1.5시간의 짧은 산책 루트를 택한다.

코스 중간에는 맑은 계곡이 흐르고, 휴식 벤치나 정자가 잘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산행이 가능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계곡 물놀이와 함께 아이들과 나들이 겸 산책하기 좋다.

교통은 밀양역에서 표충사 방면 시내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되며, 주차장도 넓어 자가용 접근성 역시 매우 뛰어나다. 사찰 근처에는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표충사 코스는 등산이라기보다는 ‘가벼운 자연 산책’에 가깝다. 경사도 완만하고 코스도 짧아, 체력 부담 없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밀양의 3대 인기 산행 코스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천황산은 도전과 절경, 재약산은 부드러움과 억새 명소, 표충사는 역사와 힐링 산책이 공존한다. 목적과 체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해보자. 사계절 아름다운 밀양 산행, 지금 바로 떠나보자!

  • 난이도: 초급. 산책 수준, 등산 경험 없는 사람도 OK.
  • 소요 시간: 왕복 약 1~1.5시간.
  • 특징: 사찰 탐방 + 계곡 산책 코스. 여름 물놀이, 봄·가을 산책 추천.
  • 교통편:
    • 자가용: 표충사 관광지라 주차시설 매우 양호
    • 대중교통: 밀양역~표충사 간 시내버스 정기 운행 (40분 내외)

 

 

표충사 | 호국성지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表忠寺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유정대사의 충훈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천년고찰 사명대사 호국성지

www.pyochungsa.or.kr

 

결론

밀양의 3대 인기 산행 코스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천황산은 도전과 절경, 재약산은 부드러움과 억새 명소, 표충사는 역사와 힐링 산책이 공존한다. 목적과 체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해보자. 사계절 아름다운 밀양 산행, 지금 바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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